표준협회, GSG와 ESG 글로벌 이슈 공동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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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추진기구(GSG)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국표준협회·GSG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ESG 관련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으고 상호협력해 임팩트 투자, ESG 측정 및 공시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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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추진기구(GSG)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2013년 영국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제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팩트 투자 활성화의 아젠다를 주도하기 위하여 GSG가 설립됐다.
이번 한국표준협회·GSG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ESG 관련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으고 상호협력해 임팩트 투자, ESG 측정 및 공시 발전에 기여를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은 토리노에서 23~25일(현지시간)까지 열리고 있는 ‘2022 GSG 리더십 컨퍼런스’ 현장에서 강 회장과 클리프 프라이어 GSG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체결됐다. 문철우 교수는 협약 당사자로 함께 참여했다.
GSG 의장은 영국 금융시장의 전설적 존재로 평가 받는 로널드 코헨 경이 맡고 있다. GSG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및 경제 전문가 그룹 네트워크로 운영되며, 전략개발 및 정책제언 등을 통해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 견인을 목적으로 한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각국의 민간 주도로 설립된 국가자문기구(NAB)를 통해 GSG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NAB는 2018년 설립돼 문철우 성균관대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GSG는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에 의제를 발의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측정의 글로벌 표준화 및 ESG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조직인 임팩트 태스크포스(ITF)의 설립을 주도했다. 한국은 G7 정상회담의 초청국가 자격으로 ITF에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민간대표 최고위원으로 참여해 활동 중이다.
강 회장은 “ESG 자본주의의 심장이라 불리는 ‘임팩트 투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GSG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표준협회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GSG가 주도하는 임팩트 투자와 ESG 관련 글로벌 의제를 국내 산업계에 공유·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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