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캠프 "비방 글 작성자, 최민호 후보 아들 연루 의혹"

장동열 기자 2022. 5. 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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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측은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에 이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린 A씨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지난 23일 A씨를 선관위에 신고했다.

법률지원단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세종시 닷컴'에 이 후보에 대해 비방성이 포함된 게시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뉴스1이 해당 글을 검색한 결과 A씨는 최 후보에게 유리한 글과 댓글을 수차례 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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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복 게재 선관위에 신고"" 최 "확인 중..네거티브 공세"
선관위에 고발된 아이디 '바람바람불어요' 사용자가 지난 21일 세종시닷컴에 올린 글. (세종시닷컴 캡처)©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측은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에 이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린 A씨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 사용자(닉네임 바람바람불어요)와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아들과 이름, 이메일 주소가 같아 동일인으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지난 23일 A씨를 선관위에 신고했다.

법률지원단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세종시 닷컴’에 이 후보에 대해 비방성이 포함된 게시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반면 최 후보에 대해서는 그의 공약을 웹자보 형식으로 만들어 게재했다는 것이다.

이 카페의 가입자 수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29만5007명으로, 지역 최대 커뮤니티 중 하나다.

아이디 '바람바람불어요' 사용자가 올린 댓글. (세종시닷컴 캡처) © 뉴스1

뉴스1이 해당 글을 검색한 결과 A씨는 최 후보에게 유리한 글과 댓글을 수차례 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 내용이 상대 후보 비방에 해당되는 지는 특정하기 어려웠다.

최 후보는 "사실무근이다. 아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설령 그렇다 해도) 이 정도 내용을 갖고 선관위에 신고하는 것은 네거티브하자는 얘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 인터넷 카페에 가보면 나를 악의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훨씬 더 많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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