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캠프 "비방 글 작성자, 최민호 후보 아들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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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측은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에 이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린 A씨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지난 23일 A씨를 선관위에 신고했다.
법률지원단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세종시 닷컴'에 이 후보에 대해 비방성이 포함된 게시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뉴스1이 해당 글을 검색한 결과 A씨는 최 후보에게 유리한 글과 댓글을 수차례 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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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측은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에 이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린 A씨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 사용자(닉네임 바람바람불어요)와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아들과 이름, 이메일 주소가 같아 동일인으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지난 23일 A씨를 선관위에 신고했다.
법률지원단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세종시 닷컴’에 이 후보에 대해 비방성이 포함된 게시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반면 최 후보에 대해서는 그의 공약을 웹자보 형식으로 만들어 게재했다는 것이다.
이 카페의 가입자 수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29만5007명으로, 지역 최대 커뮤니티 중 하나다.
뉴스1이 해당 글을 검색한 결과 A씨는 최 후보에게 유리한 글과 댓글을 수차례 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 내용이 상대 후보 비방에 해당되는 지는 특정하기 어려웠다.
최 후보는 "사실무근이다. 아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설령 그렇다 해도) 이 정도 내용을 갖고 선관위에 신고하는 것은 네거티브하자는 얘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 인터넷 카페에 가보면 나를 악의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훨씬 더 많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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