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가격 치솟자..제지회사 주가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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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펄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제지회사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국제 펄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공급이 감소한 것이 펄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펄프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면서 무림페이퍼와 영풍제지 주가는 연초 대비 31.43%, 52.6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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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펄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제지회사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25일 무림페이퍼는 18.41% 오른 3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퍼코리아(4.76%), 신풍제지(3.51%), 무림P&P(1.68%), 한창제지(2.21%), 한솔제지(0.37%) 등 다른 제지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국제 펄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 가격은 t당 940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9%, 연초 대비 29.6% 뛰었다.
지난해 말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공급이 감소한 것이 펄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러시아산 목재 가격이 오른 것도 펄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펄프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하면서 무림페이퍼와 영풍제지 주가는 연초 대비 31.43%, 52.60% 급등했다.
제지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무림페이퍼는 올 들어 국내 인쇄용지 가격을 15% 상향 조정했다. 한솔제지도 마찬가지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려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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