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 2022] 인공지능 NFT 캐릭터도 나왔다..NFT가 이뤄낸 혁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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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체 불가능 토큰(NFT) 열풍 이후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 NFT 생태계도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인기를 끈 NFT 프로젝트들이 프로필사진(PFP)용 NFT, 예술작품 NFT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MMORPG) 게임 속 NFT는 물론 인공지능(AI) NFT 캐릭터까지 등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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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김근욱 기자,김지현 기자 = 지난해 대체 불가능 토큰(NFT) 열풍 이후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 NFT 생태계도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인기를 끈 NFT 프로젝트들이 프로필사진(PFP)용 NFT, 예술작품 NFT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MMORPG) 게임 속 NFT는 물론 인공지능(AI) NFT 캐릭터까지 등장하는 추세다. NFT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업종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영 뉴스통신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 미래포럼에서도 이 같은 전망이 나왔다.
'메타버스 매드니스&NFT 레볼루션'을 주제로 열린 토론 세션에서 에반 아우양 애니모카브랜즈 사장, 데이비드 핸슨 핸슨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투피 살리바 토다네트워크 공동설립자 등이 참여해 각자 개발한 NFT 프로젝트와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진행은 퀴니모 미술 NFT 큐레이터가 맡았다.
아우양 사장은 "애니모카 브랜즈는 NFT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잘 알려진 더 샌드박스도 이끌고 있다"며 소개하고 싶은 NFT 프로젝트로는 '팬텀 갤럭시' 게임과 '라이프 비욘드' 게임을 꼽았다.
그는 "이 게임들을 NFT 활용 게임으로 제작해 사용자가 직접 아이템을 소유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며 "다만 NFT를 반드시 구매할 필요는 없다. NFT를 구매한 후 플레이하면 몰입도가 높아지지만, 필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우양 사장은 NFT 활용 게임들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소개했다. 그는 "게임은 커뮤니티를 위해 만드는 것이고, 우리는 NFT 및 토큰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토큰 경제 규모와 커뮤니티 콘텐츠가 게임 내 경제 규모를 키워가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니모카브랜즈는 앞으로 커뮤니티에 더 많은 수익을 환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핸슨 CEO는 '소피아'라는 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 만든 NFT를 소개했다.
그는 "소피아는 사회적 지능을 갖고 있어 대화도 할 수 있고, 표정도 표현할 수 있다”며 “NFT를 제작하는 미술 활동에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 "소피아를 모티브로 제작한 NFT도 나올 예정"이라며 "소피아를 활용한 NFT를 서로 거래하고, 교환하는 등 소피아를 활용한 활동들이 늘어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살리바 공동창업자는 NFT의 장점을 내세웠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특징, 즉 ‘고유성’이 NFT의 최대 장점이라고 밝혔다.
살리바 공동창업자는 "한국 지폐에 고유한 번호가 찍혀있듯, NFT는 디지털 세상에서 고유한 번호가 찍혀있기 때문에 대체 불가능하다"며 "이런 특징 덕분에 NFT는 모든 가치 있는 것들을 대표할 수 있게 됐고, 이 시장에 있는 모든 것들이 ‘크립토화’될 수 있는 이유도 NFT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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