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격전지]'춘천시장' 최성현-육동한 접전, 이광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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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강원 춘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를 상대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내 5개 언론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춘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실시한 춘천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최성현 후보가 31.6%로 29.3%인 육동한 후보를 근소한 수치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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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부동층 비율(27.9%), 강원지역 전체 비율(21.1%)보다 높아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6‧1 지방선거 강원 춘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를 상대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이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 이광준 후보가 추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내 5개 언론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춘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실시한 춘천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최성현 후보가 31.6%로 29.3%인 육동한 후보를 근소한 수치로 앞섰다. 두 후보간 격차는 단 2.3%p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다.
무소속 이광준 후보는 11.1%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두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육 후보가 50대에서 40.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40대 39%, 18~29세 26.8%, 30대 25.8%, 60세 이상 20.4% 순이었다.
반면 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41.7%를 얻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에서 38.4%, 30대 25.7%, 40대 21.8%, 18~29세 20.3%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주요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19.6%를 받았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최 후보의 지지층이 겹치고 있어 막판까지 여야 간, 보수진영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9%, 더불어민주당은 30.5%로, 격차는 12.4%p였다.
최 후보가 소속 정당의 지지율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은 이 후보와 보수 표심을 나눠가졌기 때문이다.
실제 최 후보(31.6%)와 이 후보(11.1%)의 지지율을 합산하면 춘천지역 국민의힘 지지도와 근접한 수치로 나타난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경우는 21.1%였고, 정의당은 4.3%를 기록했다.
한편 춘천의 전체 부동층 비율은 27.9%로 강원지역 전체 비율(21.1%)보다 높은 편에 속했다. 아직까지 시장선거 후보 결정을 하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아 남은 선거기간 각 후보들은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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