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 대기록 앞둔 양현종에 "빨리 기록 갈아치웠으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의 기록에 대해 "나갈 때마다 기록이다 보니 야수들도 부담이다. 여유있게 빨리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야수들, 투수들도 양현종의 기록에 대해 알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여유있게 빨리 기록들을 갈아치워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양현종은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양현종은 KT위즈 이강철 감독(타이거즈 소속 150승·삼성 소속 2승)을 넘어 타이거즈 소속 선수 최다승인 151승을 기록하게 된다.
경기 전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의 기록에 대해 "나갈 때마다 기록이다 보니 야수들도 부담이다. 여유있게 빨리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야수들, 투수들도 양현종의 기록에 대해 알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KIA는 최근 많은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윤중현과 같은 투수들이 버텨주니 타자들이 경기 후반 점수를 낼 수 있다. 큰 실점을 안하고 버텨줘 반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투수진의 공을 치하했다.
KIA의 중심타자 최형우(39)는 올 시즌 0.213의 타율과 17타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런은 아직 한 개도 쏘아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최형우에 대해 "아직 에이징 커브를 논하기는 이르다. 6월이 지나봐야 안다. 6월 이후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최형우에게 힘을 실어줬다.
KIA는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4승 20패를 기록, 삼성(23승 21패)을 제치고 단독 4위로 도약했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 했다. 꾸준히 그런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가 타선을 구축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