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 2022] 메타버스 글로벌 리더들이 설명하는 게임과의 차이점은?

김승준 기자,김지현 기자,김근욱 기자 2022. 5.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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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게임의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간의 연결과 소유권 연동이라는 특징에 주목해야 한다."

맥도널드 CEO는 "메타버스는 전통적인 게임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게임 공간으로서의 측면도 있지만, 새롭고 주목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며 "(메타버스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시키는 거대한 플랫폼이다. 또 유저 입장에서 데이터와 정체성,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NFT 등) 소유물을 여러 앱에 연동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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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게임이 아닌 다양한 앱의 연결과 소유권 등의 연동에 주목해야"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2에서 '메타버스 매드니스 & NFT 레볼루션'을 주제로 열린 라이브 비디오 컨퍼런싱에 트렌트 반스 코인거래소 제로 캐피탈 설립자이자 NFT투자그룹 '맥스스텔스' 창업자, 키어런 워릭 메타버스 게임사 일루비움(Illuvium) 공동 창업자 등이 화상으로 참여해 토론하고 있다. 미래포럼은 뉴스통신 뉴스1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미디어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새정부 출범과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계기와 메타버스 시대 도래라는 디지털 트렌드를 바탕으로 새정부 관련 주요인사와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외 전문가,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들을 초청해 한국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좌표를 논의한다. 2022.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김지현 기자,김근욱 기자 = "메타버스는 게임의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간의 연결과 소유권 연동이라는 특징에 주목해야 한다."

애런 맥도널드 센트럴리티(Centrality)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영 뉴스통신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 미래포럼의 온라인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센트럴시티는 블록체인 '센즈넷'을 운영하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음악, 콘텐츠 쇼, 오프라인 연동 행사 등 메타버스 공연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맥도널드 CEO는 "메타버스는 전통적인 게임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게임 공간으로서의 측면도 있지만, 새롭고 주목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며 "(메타버스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시키는 거대한 플랫폼이다. 또 유저 입장에서 데이터와 정체성,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NFT 등) 소유물을 여러 앱에 연동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앱인 게임과 달리 메타버스는 여러 앱이 연결되고 상호 연동되어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기존 게임에서의 아이템은 그 게임을 벗어나면 의미가 없어지지만, 여러 게임과 서비스를 연결·연동한 메타버스에서는 범용성이 생기며 '소유'의 의미가 강해진다.

그는 이어 "소유권 확보를 위해서는 블록체인과 탈중앙화된 구조가 중요하다. 소유권 보장이 안 되면 다른 세계나 앱으로 갔을 때, 증명이 안 돼서 통용되지 않는다"며 "판매(커머스)나 금융, 미디어 등 여러 요소들을 유저에게 한 공간에서 제공할 수 잇다는 것이 (메타버스의) 특징이다. 모든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상호연결되어 하나의 경험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메타버스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콘퍼런스는 맥도널드 CEO 이외에도, 트렌트 반스 '제로 캐피탈'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자, 키어런 워릭 메타버스 게임사 일루비움(Illuvium) 공동 창업자, 에반 아우양 게임형 메타버스 '더샌드박스' 모회사애니모카(Animoca)그룹 사장, 김순옥 한국미술진흥원 대표 등이 참여했다.

워릭 일루비움(Illuvium) 공동 창업자는 "여러 게임 안에 있는 (NFT와 같은) 자산들이 (공통적으로) 활용되고 상호운용성을 가지게 해야 하는데 이게 우리가 다음 단계에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우양 애니모카 사장은 "아직 10대가 안 된 딸 있다. 이 아이들이 살아갈 세계는 우리가 사는 세계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디지털 형태의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건 굉장히 큰 의미다. 가상의 메타버스를 갖고, 이게 하나의 문화가 되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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