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진출 '브로커'·'헌트', 알고보니 카카오엔터가 만들었네 '눈길'

하수정 2022. 5. 25.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는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돼 어느 때보다 활약이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까지 2편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제작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가 열리는 경쟁 부문 초청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 역시 카카오엔터 자회사인 영화사집이 제작한 작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올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는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돼 어느 때보다 활약이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까지 2편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제작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성공적으로 베일을 벗은 '헌트'는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공작' 등 색깔 있는 웰메이드 영화를 선보여온 카카오엔터 자회사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은 영화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가 열리는 경쟁 부문 초청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 역시 카카오엔터 자회사인 영화사집이 제작한 작품이다. 앞서 영화사집은 '그 놈 목소리',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검은 사제들', '국가 부도의 날'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고, 탁월한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갖춰 충무로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왔다.

카카오엔터는 2019년 카카오M이 출범한 뒤 음악 콘텐츠 사업에서 영상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톱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영상 콘텐츠 사업을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선 지 3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두 편의 영화가 초청 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사와 자회사 간의 유기적 협업을 위해 스튜디오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기획 개발한 작품을 올해부터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본사 내부의 조직을 갖추고 직접 작품의 기획, 제작에 나서는 것은 물론, 독창적 크리에이티브와 제작 노하우를 갖춘 산하 제작사들과 작품을 제작하며 콘텐츠IP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가 작품 기획개발 및 투자, 플랫폼 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법무와 마케팅 등을 맡아 지원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회사는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와 제작 역량에 더욱 집중하는 공고한 스튜디오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엔터의 콘텐츠IP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혁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엔터 측은 각자의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작 자회사간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향 슈퍼IP를 기획,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카카오엔터는 칸에서 공개한 '브로커', '헌트'를 시작으로 이후 탄탄한 영화 라인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헌트'를 만든 사나이픽처스에서 제작한 '야행'부터, 이병헌-유아인이 사제로 활약한 '승부' 등이 제작 중이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추가 기획 및 개발 중이며, 향후 칸 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영화제에서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