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군 성추행 피해 상담 건수 1년 새 두 배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인권센터가 군 인권 침해 피해 접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 관련 상담 건수가 전년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의 상담 건수도 866건으로, 전년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군 관련) 성폭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인권센터가 군 인권 침해 피해 접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 관련 상담 건수가 전년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5일) ‘2021년 군인권센터 연례보고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센터가 상담 지원한 1,708건의 사건을 피해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성추행 상담은 83건으로 2020년도 44건보다 96.2% 증가했습니다.
또 자살·의문사·사고사 등 사망 관련 상담 역시 47건으로, 2020년의 24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 이예람 중사 사건’ 이후 인권 침해 피해를 호소하는 여군 상담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 중사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5월 말 이후 넉 달 동안 61건의 여군 상담이 있었는데, 이는 62명이었던 2020년도 전체 여군 상담자와 비슷한 규모라고 군인권센터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의 상담 건수도 866건으로, 전년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군 관련) 성폭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군인권센터 홈페이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D-7 여론조사] 이재명 42.5%, 윤형선 42.7%…김병관 28.2%,안철수 56.1%
- [속보영상] 국정원장 후보자 “대형사고 났을 때 대통령은 법적 책임 없어”
- [여심야심] ‘이대녀’ 비대위원장의 “86 용퇴” 주장에 민주당 발칵…선거 앞 파열음
- [영상] ‘서바이벌 게임’?…봉쇄 완화 중인 상하이에서 벌어진 일
- “개에 물려 사람이 죽었는데”…1년이나 걸린 수사
- 러시아 ‘괴물’, TV서 자랑했다 우크라이나에 폭파 돼
- 칸 영화제에서 상 받은 한국 영화들…이번에도?
- ‘인도태평양’이지만 인도가 빠질뻔 했다고요?
- “담당 형사다”…보이스피싱 조직 등친 30대
- IMF “지금은 2차대전 뒤 최대 위기…네 가지 해법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