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원회, 한국전쟁 전후 종교인 학살사건 직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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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종교인 학살사건을 놓고, 직권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제33차 위원회를 열고,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등 종교인이 적대 세력에 의해 학살된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한편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당시 전남 장흥군 일대에서 부유층·경찰 가족이라는 이유로 적대 세력에 의해 89명이 희생된 사건 등 191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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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종교인 학살사건을 놓고, 직권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제33차 위원회를 열고,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등 종교인이 적대 세력에 의해 학살된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연구 결과, 한국전쟁 전후 1,100여 명에 이르는 기독교인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희생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7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전남 영광 염산교회 사건', 6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전남 영광 야월교회 사건' 모두 제대로 조사된 적이 없다며, 구체적인 피해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진실화해위원회에는 한국전쟁 전후 종교 탄압과 관련해 38건의 사건이 접수됐습니다.
한편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당시 전남 장흥군 일대에서 부유층·경찰 가족이라는 이유로 적대 세력에 의해 89명이 희생된 사건 등 191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실화해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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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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