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소년범 선도프로그램 '자업자득' 시행..대학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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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은 소년범 선도 프로그램인 '자업자득' 시행을 위해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대학교수 또는 조교가 직접 지도하는 미술, 체육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소년범을 선처하는 방식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검찰은 대학, 청소년범죄예방위원과 함께 실효성 있는 청소년 선도 방법과 범죄 예방법 등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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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지검은 소년범 선도 프로그램인 '자업자득' 시행을 위해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대학교수 또는 조교가 직접 지도하는 미술, 체육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소년범을 선처하는 방식이다.
먼저 검찰은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소년범을 선정, 교육을 의뢰하고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다.
이후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은 조각, 조소 등을 통해 소년범들의 미술 창작 활동을 돕고 상담을 해준다.
전주대학교 경기지도학과는 축구 교육 및 상담을 담당한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은 소년범들이 교육 과정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이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년에 2회, 1회당 2∼3개월로 짜여 있다.
이는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교화 방식이어서 재범 방지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소년범들이 프로그램 이수를 중도 포기하거나 성실히 응하지 않으면 검찰은 다시 처분을 내린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검찰은 대학, 청소년범죄예방위원과 함께 실효성 있는 청소년 선도 방법과 범죄 예방법 등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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