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과 文 사저 찾은 이낙연 "美 출국 계획 보고드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5. 25.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최장수 임기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문(親文)으로 꼽히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께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대통령님 사저. 아내 및 동지 몇 분과 함께 찾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최장수 임기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문(親文)으로 꼽히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께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대통령님 사저. 아내 및 동지 몇 분과 함께 찾았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동지는 2017년 대선 때 문 전 대통령을 도운 박광온·윤영찬·이병훈 민주당 의원들이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님 내외분께 저희 부부의 출국 계획을 포함해 여러 보고도 드리고, 말씀도 들었다”며 “대통령님 내외분은 평산에서의 생활 등 여러 말씀을 들려주셨다. 집 뒤뜰도 안내해 주시고, 청와대에서 함께 온 개와 고양이 얘기도 전해주셨다. 마을 식당에서 점심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6·1 지방선거를 마치고 오는 6월 중순경 미국 워싱턴 D.C로 떠날 예정이다. 1년 동안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관계와 외교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한인사회 등과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 갈무리
이날 이 전 대표는 사저 내부 소파에서 문 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푸른색 모시옷을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과 함께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장애인 수제구두 가게 ‘AGIO’ 유석영 대표가 윤 의원을 통해 대통령께 보내드린 감사 인사와 직원합창 영상을 대통령님과 함께 봤다”며 “대통령께서도 매우 고마워하셨다”고 적었다.

청각장애인 직원들이 일하는 ‘AGIO’ 구두는 2016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당시 민주당 전 대표였던 문 전 대통령이 신은 것을 계기로 ‘문재인 구두’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 밖에도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마을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 문 전 대통령이 뒷짐 지고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사저 방문 뒤에 저는 창원과 김해에서 유세를 하면서 민주당 동지들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페이스북 갈무리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