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길이까지 컨트롤' 텐 하흐, '마치 군단장처럼' 맨유 리빌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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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치 군단장 같다."
영국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마치 군인처럼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군단장이 군대의 질서를 정리하는 것처럼 거대한 내부 개편으로 맨유 정비를 시작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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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그는 마치 군단장 같다."
영국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마치 군인처럼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23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치러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승리를 통해 자력 유로파리그 출전권 확보를 노렸지만, 전반 37분 윌프레드 자하에게 실점해 0-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1-3으로 패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의 하락을 면했다.
경기 당시 셀허스트 파크에는 맨유의 차기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모습이 포착됐다. 아약스에서 에레디비시 우승을 확정하고 지난 16일에 이미 맨체스터에 도착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목격한 텐 하흐는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군단장이 군대의 질서를 정리하는 것처럼 거대한 내부 개편으로 맨유 정비를 시작한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텐 하흐는 지난주 공식적으로 아약스를 떠났지만, 그 전부터 일에 착수했다. 텐 하흐는 맨유 내부 사정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를 시작했고 팀을 리그 엘리트 수준으로 이끌겠다는 야망으로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다. 그는 선수들, 코치들과 시간을 보내며 어떻게 일을 처리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개인적인 면담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텐 하흐는 팀의 영양사, 컨디션 관리사까지 모두 만나 개인 면담을 진행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텐 하흐는 남다른 디테일에 신경 쓰고 있으며 구장의 잔디 길이까지 정하고 있다. 맨유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텐 하흐는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군대를 지휘하는 군단장 같다"라고 알렸다.
한편 25일 맨유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한 텐 하흐 감독은 "잠시 긴장을 풀고 에너지를 비축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감독의 일은 24시간 365일 진행된다. 우리는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에 축구를 위해 살아야 한다. 축구를 위해 자고 축구를 위해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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