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동산개발 투자펀드 조성
롯데건설이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부동산 개발을 위한 전문 펀드 조성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롯데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투자펀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동협력을 통해 '부동산스페셜 블라인드펀드' 와 '물류센터 블라인드펀드' 등 부동산 개발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함으로, 양사는 향후 전략적 파트너로서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케이클라비스의 자회사로 대체투자, 전문투자형사모펀드 등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처 발굴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관리업무 등 전반적인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금융구조 설계 등 금융자문과 금융투자 업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건설이 종합 디벨로퍼로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체결됐다. 롯데건설은 단순 시공을 넘어서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강화해왔다. 실제 지난해 5월 착공해 돌입한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과 오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등 디벨로퍼로서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케이클라비스의 검증된 투자 역량과 당사의 개발 역량을 통해 시너지 창출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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