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마무리 이승호 굿! 구속은 2~3km 업!"[스경X현장]
잠실 | 안승호 기자 2022. 5. 25. 17:32
프로야구 키움은 마무리투수 김태훈이 맹장 수술로 말소되면서 좌완 이승호에게 마무리 자리를 대신 맡겨둔 상태다. 이승호는 지난 19일 창원 NC전부터 마무리로 나서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에 앞서 “이승호가 기대 이상으로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경기 전 감독 브리핑 시간에 이승호 관련 얘기가 나온 것은 전날 세이브 상황 때문이었다. 이승호는 6-3이던 9회말 등판해 선두타자 송찬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홍창기와 박해민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로 몰렸지만, 김현수를 2루수 뜬공을 잡아내고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엮어내 승리를 지켰다.
이승호는 시속 147㎞의 빠른 공을 5차례나 던지며 패스트볼 위주로 피칭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최근 구속이 2~3㎞ 올라갔다”면서 “마무리로 뛰면서 짧은 이닝 집중해서 던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는 실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던 9회 1·2루 김현수 타석, 볼카운트 1-1에서 높은 쪽 145㎞ 패스트볼로 내야 뜬공을 유도하기도 했다. 채은성은 패스트볼 위주로 승부하다가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뺐는 여유도 보였다.
이승호는 3연속 세이브에 성공하고 있다. 6월초 김태훈 복귀 이후로도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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