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마리우폴 항구 '해방'..정상 가동 시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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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초토화된 뒤 사실상 함락된 우크라이나 돈바스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항구가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으로부터 '해방'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마리우폴 시에서 항구의 지뢰 제거와 비무장화가 완료돼 일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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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초토화된 뒤 사실상 함락된 우크라이나 돈바스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항구가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다.
러 관영 타스 통신은 25일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으로부터 '해방'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마리우폴 시에서 항구의 지뢰 제거와 비무장화가 완료돼 일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 최남단에 위치, 돈바스 분쟁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크름)반도를 잇는 요충지란 점에서 올해 2월24일 개전 이래 주요 표적이 됐다.
도시가 초토화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아조우연대 등 민병대는 대규모 제철소 아조우스탈에서 마지막까지 항전을 이어왔지만,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결국 마리우폴 철군 입장을 발표하며 사실상 항복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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