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마리우폴 항구 '해방'..정상 가동 시작" 주장

최서윤 기자 2022. 5. 25.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초토화된 뒤 사실상 함락된 우크라이나 돈바스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항구가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으로부터 '해방'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마리우폴 시에서 항구의 지뢰 제거와 비무장화가 완료돼 일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발표
지난 18일 러시아가 점령한 마리우폴의 파괴된 일리치 제철소 주변을 러군 병사가 순찰하던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초토화된 뒤 사실상 함락된 우크라이나 돈바스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항구가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다.

러 관영 타스 통신은 25일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으로부터 '해방'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마리우폴 시에서 항구의 지뢰 제거와 비무장화가 완료돼 일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 최남단에 위치, 돈바스 분쟁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크름)반도를 잇는 요충지란 점에서 올해 2월24일 개전 이래 주요 표적이 됐다.

도시가 초토화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아조우연대 등 민병대는 대규모 제철소 아조우스탈에서 마지막까지 항전을 이어왔지만,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결국 마리우폴 철군 입장을 발표하며 사실상 항복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