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열심히 해도 '부분 비만' 왜 그대로?..이것부터 해야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5. 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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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해도 뱃살 등 부분 비만이 없어지지 않다면 우선 잘못된 자세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25일 송미연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잘못된 자세는 근육의 단축과 이완의 불균형을 초래해 우리의 체형을 변화시킨다. 이는 올바른 대사를 방해하고 불필요한 습담을 쌓이게 해 불필요한 군살과 통증을 만든다"고 말했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잘못된 자세로 체형이 변했다면 원하는 부위의 군살과 부분비만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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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 대사 방해해 체형변화..군살·통증↑
송미연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사진제공=경희대한방병원) ©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이어트를 해도 뱃살 등 부분 비만이 없어지지 않다면 우선 잘못된 자세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25일 송미연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잘못된 자세는 근육의 단축과 이완의 불균형을 초래해 우리의 체형을 변화시킨다. 이는 올바른 대사를 방해하고 불필요한 습담을 쌓이게 해 불필요한 군살과 통증을 만든다"고 말했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잘못된 자세로 체형이 변했다면 원하는 부위의 군살과 부분비만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송 교수에 따르면 구부정하게 등을 굽히는 자세는 상체 쪽에 불필요한 습담을 쌓이게 해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증상과 함께 상체비만을 유발한다. 반면 많이 앉아서 생활하거나 높은 굽을 즐겨 신는 여성은 요통과 소화장애, 그리고 복부비만을 갖고 있을 확률이 크다.

체형교정 다이어트의 장점은 일시적인 체중 감량을 넘어 만성 통증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침, 추나요법을 활용한 체형교정 다이어트는 몸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뼈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근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속근육은 단순히 체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높은 대사율로 다이어트에도 강력한 아군이 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비움 디톡스 다이어트도 몸과 마음을 통합해 치료해 비만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권했다.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심신일여, 즉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이론을 토대로 마음을 가볍게 해 몸을 바로잡고 정화해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치료다. 감식기(1주), 절식기(1~2주), 회복식기(2주) 이후, 6주간의 식이요법기를 가진다.

송 교수는 "단순히 체중감량뿐 아니라 장기적인 식생활 개선,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돼 적극 권장한다"면서도 "임산부나 수유부, 기저질환자, 고령이라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진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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