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양을서 사전투표"..이재명에 선전 윤형선 전력 지원

김지영 기자 2022. 5. 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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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인천시 계양구에서 한다.

25일 국민의힘과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보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8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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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인천시 계양구에서 한다. 정치 신인으로 대선주자까지 지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치열하게 겨루고 있는 윤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25일 국민의힘과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보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8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6일과 28일 계양을 방문해 윤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목요일(26일), 토요일(28일) 계양에서 선거운동원 복장을 입고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형선 이름이 쓰인 옷을 입고 다니려고 운동원 등록을 요청했는데 윤 후보 측에서 멋진 임명장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인천 계양을 선거는 대선 후보까지 지낸 이 후보가 '정치신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무난히 압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의 지지율 또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도 윤 후보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기자회견에서는 "인천 계양을에서 대권 주자를 지냈다고 우쭐대는 후보의 권위의식에 가득 찬 망동과 계양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는 이미 국민에게 규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선대위는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전력을 총집결해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이 대표가)25일 선거 운동원 등록에 이어 28일에도 계양구을 사전투표소를 찾아 윤 후보와 함께 사전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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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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