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호주 최대 에너지社와 동맹 강화

남정민 2022. 5. 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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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산토스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의 신기술이 적용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호주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상 CCS 플랜트에 영구 저장하는 방식으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CCS 기술로 만든 블루수소 운송 및 저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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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욱 사장, 대구 가스총회 찾아
산토스 CEO 만나 협업 논의
케빈 갤러거 호주 산토스 최고경영자(왼쪽)와 추형욱 SK E&S 사장(오른쪽)이 25일 대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GC)에서 SK E&S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SK E&S 제공


SK E&S가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산토스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의 신기술이 적용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K E&S는 추형욱 사장이 25일 대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GC)에서 케빈 갤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CCS와 천연가스, 청정수소 분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호주 북쪽 해상에 자리 잡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생산이 중단되는 동티모르 해상 가스전을 탄소 CCS 플랜트로 전환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호주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상 CCS 플랜트에 영구 저장하는 방식으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CCS 기술로 만든 블루수소 운송 및 저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갤러거 CEO는 “CCS 플랜트가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사장은 “두 회사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동반자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총회에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쉘, 엑슨모빌 등 글로벌 46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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