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가스터빈..두산 5조 신규 투자
우선 두산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미 경제안보동맹 주요 축으로 부상한 SMR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를 단행해 한미 민간 SMR 동맹을 맺은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뉴스케일은 개발과 설계를 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주 기기 제작을 맡아 양사가 힘을 합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하반기에 SMR 본제품 제작에 돌입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첫 상용화 SMR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에서도 주 기기 제작·설계 참여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주 기기 제작 설비를 확대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선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상용화 이력을 자랑하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적용 분야 다양화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2024년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2025년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차례로 진출하고 수소버스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 4월 두산테스나를 인수하며 진출한 반도체 사업에서도 신규 투자를 늘리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해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협동로봇, 수소드론,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5G 안테나 소재 등 신규 사업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신규 투자를 통해 직접고용인원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국내 협력사 생태계 조성을 통한 간접고용 확대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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