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혁 무소속 경산시장 후보 "28만 시민, 국힘 공천에 공분"

무소속 오세혁 경산시장 후보가 25일 경북 경산시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 후보는 "28만 시민의 여론을 무시한 독단적인 공천에 화가 나고 공분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국민의힘 지도부들은 아직 모르는 모양＂이라며 ＂시민후보 뽑아 불공정 공천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2022.5.2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오세혁 무소속 경북 경산시장 후보는 25일 "국민의힘이 경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경산공설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조현일 경산시장 후보 지원을 왔다. 바쁜 양반이 왜 경산까지 내려올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28만 시민의 여론을 무시한 독단적인 공천에 대해 시민들이 화가 나고 공분에 차 있는 것을 아직 모르는 모양"이라며 "경산 시민들이 그런 독단적인 공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억울하면 잠을 못자고 밥도 안 넘어간다. 지금 경산의 무소속 후보들 심정이 그렇다"며 "무소속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읍소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