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리츠인프라펀드, 440억 몰려..이달출시 펀드 중 설정액 최고
최근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투자가 주목을 받으면서 신한자산운용의 '신한K리츠인프라공모주목표전환형펀드'에 지난 18~23일 4영업일간 442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목표전환형펀드란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신한K리츠인프라공모주목표전환형펀드는 목표수익률을 7%로 설정했다.
올해 설정된 목표전환형펀드 가운데 해당 펀드로 가장 많은 금액이 몰렸다. 올해 나온 목표전환형펀드의 평균 설정액은 37억원 수준이었다. 이달 출시된 공모펀드 중에서도 금액이 가장 많다.
해당 펀드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국내 리츠 시장에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물가 상승기에 주목받는 자산으로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을 갖는 게 특징"이라며 "국내 상장 리츠 시장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규모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2월에 약 260억원 규모로 설정한 신한K리츠인프라 일반사모펀드의 경우 지난 24일 기준 5.35%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74%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신한K리츠인프라 일반공모펀드의 경우 2023년 말까지 가입하고 3년간 보유했을 때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펀드 역시 지난 3월 설정한 이후 이달 24일을 기준으로 3.91%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한국포스증권,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하락장 속에서도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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