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후배들 반말해 주길, 나 꼰대 아냐" 열 내다가 결국..

채태병 기자 2022. 5. 25.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능계의 대부'로 불리는 방송인 이경규가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으나 결국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반말을 해주면 좋겠다. 인사를 안 해도 괜찮다"라며 "저는 USA 스타일이기 때문에 꼰대에 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이 먹은 MZ세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진경도 "나 역시 스스로 생각하기에 꼰대는 아닌 것 같다"라며 "일명 꼰대라는 분들은 후배들 만나면 인사 받기를 좋아한다. 나는 그런 경향은 없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BS

'예능계의 대부'로 불리는 방송인 이경규가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으나 결국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25일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KBS2 신규 예능 '요즘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경규를 비롯해 홍진경, 정세운, 조민지 PD 등이 함께했다.

행사에서 이경규는 '본인이 꼰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저는 사실 USA(미국) 스타일이다. 아이돌 후배와 (방송을) 같이 해도 절대 나이를 안 물어본다"라며 "내가 자꾸 무언가 물어보고 대선배처럼 굴면 (후배가) 주눅이 들 수 있어 안 그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이) 반말을 해주면 좋겠다. 인사를 안 해도 괜찮다"라며 "저는 USA 스타일이기 때문에 꼰대에 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이 먹은 MZ세대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KBS

이어 홍진경도 "나 역시 스스로 생각하기에 꼰대는 아닌 것 같다"라며 "일명 꼰대라는 분들은 후배들 만나면 인사 받기를 좋아한다. 나는 그런 경향은 없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보통 (인사를) 내가 먼저 가서 한다. 늘 그런 마인드"라며 "그래서 같은 방송을 하는 후배들과도 진짜 친구처럼 지낸다"라고 했다.

아울러 홍진경은 약 30년 만에 이경규와 방송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과거 이경규가 진행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처음 데뷔한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이경규가 '반전' 발언을 내놨다. 그는 "사실 저는 꼰대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제가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하고, 했던 이야기를 계속 한다"라며 "저와 같은 꼰대인 이덕화 선생님이 우리 방송을 봤으면 좋겠다. 했던 말을 자꾸 하셔서 귀에서 피가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련기사]☞ '이혼 위기' 김승현 母, 남편 도박에 몸싸움까지…"경찰 불러""살라가 너 뭐 주냐"…다이어, 손흥민 골막은 노리치 GK에 '대폭발''GD와 결별설' 제니, 뷔와 양다리 루머…"열애설 시기 겹쳐"'43세' 이효리 난임 고백…2세 원해도 '시험관 시술' 안 하는 이유"죽여버리고 싶었다"…김지민, ♥김준호와 다툼 회상하다 '분노'
채태병 기자 ct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