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점대"..'헤어질 결심' 평점 3.2점 '칸 경쟁 최고점' 경신

조연경 기자 입력 2022. 5. 25. 17: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점도 최고점을 찍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후 영화제의 분위기를 180도 뒤바꿨다.

25일(현지시간) 스크린데일리(ScreenDaily)이 집계한 경쟁부문 평점 표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3.2점을 획득해 현재까지 상영 된 12편의 영화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최고 기록이었던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마겟돈 타임'('ARMAGEDDON TIME') 2.8점을 제친 결과다. 특히 3점 대를 넘어선 것은 현재까지 '헤어질 결심'이 최초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헤어질 결심'은 영국 가디언과 스크린 인터내셔널, 그리고 프랑스 Positif로 부터 별점 4점을 받았다. 별점 2개는 프랑스 르몽드지 하나. 나머지는 모두 별점 3개로 가득 채웠다.

스크린데일리 역시 "'헤어질 결심'이 올해 경쟁부문 최고 평점 기록을 경신했다"고 강조하며 "'헤어질 결심'은 대부분의 스크린데일리 평론가들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알렸다. 6년 전 '아가씨'가 2.1점을 받았던 것도 꼬집으며 '헤어질 결심'을 높이 평가했다.

스크린데일리 평점은 영국 가디언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각 나라 11개 매체 소속 평론가 및 영화 전문가들이 각 영화에 대해 낸 점수의 평균을 전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제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올해 경쟁작은 '차이코프스키의 아내('TCHAIKOVSKY'S WIFE'·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 '여덟 개의 산'('THE EIGHT MOUNTAINS'·샤를로트 반더히르미·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 '아마겟돈 타임'('ARMAGEDDON TIME'·제임스 그레이 감독), '이랴'('EO'·예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 '천국에서 온 소년'('BOY FROM HEAVEN'·타릭 살레 감독), '형제자매'('BROTHER AND SISTER'·아르노 데스플레생 감독), '슬픔의 삼각형'('TRIANGLE OF SADNESS'·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알엠엔'('RMN'·크리스티앙 문쥬 감독), '성스러운 거미'(HOLY SPIDER'·알리 아바시 감독), '포에버 영'('FOREVER YOUNG'·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감독),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박찬욱 감독), '미래의 범죄'('CRIMES OF THE FUTURE'·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까지 총 12편이 공개됐다.

남은 작품은 '토리와 로키타'('TORI ET LOKITA'·다르덴 형제 감독), '노스탤지어'('NORTALGIA'·마리오 마르토네 감독), '레일라의 형제들'('LEILA'S BROTHERS'·사에드 루스타이 감독), '한낮의 별'('STARS AT NOON'·클레어 드니 감독), '퍼시픽션'('PACIFICTION'·알베르트 세라 감독), '브로커'('BROKER'·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클로즈'('CLOSE'·루카스 돈트 감독), '쇼잉 업'('SHOWING UP'·켈리 레이카트), '어머니와 아들'('MOTHER AND SON'·레오노르 세라이예 감독) 등 9편이다.

'헤어질 결심'이 폐막식까지 최고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 26일 공개되는 또 다른 한국 영화 '브로커'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칸영화제를 수 놓은 한국 영화의 선전에 응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칸(프랑스)=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sⓒ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