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순우 "첫 세트 페이스를 2세트 때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

김홍주 2022. 5.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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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생애 처음으로 톱100에 진입한 이후 3년 가까이 10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고 있는 권순우(당진시청)는 그만큼 투어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권순우는 24일 밤(한국시간) 세계 7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빼앗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나갔다.

권순우는 패인에 대해 "1세트에서는 페이스가 좋았으나 2세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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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생애 처음으로 톱100에 진입한 이후 3년 가까이 10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고 있는 권순우(당진시청)는 그만큼 투어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개는 한 번 톱100에 들어왔다가도 컨디션 부조화나 부상 등으로 랭킹이 곤두박질 치기도 한다. 

권순우는 24일 밤(한국시간) 세계 7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빼앗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를 대등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상대방의 와이드 서브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권순우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10점 만점에 6점 정도다"며 롤랑가로스 1회전의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져도 자신의 베스트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없지만 권순우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권순우는 패인에 대해 "1세트에서는 페이스가 좋았으나 2세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많이 줄려고 했지만 첫 세트 이후부터는 상대방 페이스에 계속 끌려 갔던거 같다"고 덧붙였다.

권순우는 올해에만 루블레프와 3번을 만났다. 비록 모두 패했지만 나름 선전을 하였다. 

"중요한 포인트나 위기 상황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샷을 치려고 한다. 이런 부분이 톱 플레이어의 차이인거 같다. 나 역시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고 루블레프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롤랑가로스 3회전 진출 포인트 방어에 실패하여서, 다음주에 서비톤챌린저에 출전하여 일찌감치 잔디 코트 적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6월 1주에는 네덜란드에서 ATP 250의 리베마오픈, 2주차에 ATP 500 Cinch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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