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정책선거 외면 논란
황환철 천안시장 후보, 오세현·박경귀 아산시장 후보 답변
[천안]이재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가 환경단체의 정책제안 답변 요구를 거부해 정책선거 외면 논란을 낳았다.
25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하 천안환경련)에 따르면 천안아산 유권자들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택 기준 제공을 위해 환경분야 정책 4개 분야 11대 정책 25개 과제의 수용 및 동의 여부에 대해 천안아산 시장 후보들에게 공개 질의했다. 각 후보자에 대한 정책 제안 수용 및 동의 여부에 대한 질의는 선거관리위원회 등록된 연락처 및 이메일 등 정보 수집 가능한 범위에서 발송했다. 주요 제안 정책은 천안·아산시 재생에너지 확대방안 마련, 자원순환 거점과 온라인 플랫폼 구축, 용곡동 들판 천안대표 호수공원 조성 등이다.
천안환경련은 황환철 정의당 천안시장 후보,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만이 전체 제안 정책의 수용을 답변했다고 밝혔다.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민들 의견을 수렴해 수용 여부를 종합검토 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전옥균 무소속 천안시장 후보는 25개 정책과제 중 21개 정책을 수용하고 4개 항목은 "보다 경제적 운영방안 필요 또는 자세한 검토 필요"라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박상돈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무응답 했다고 천안환경련은 밝혔다.
천안환경련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성큼 다가왔지만 기후·환경공약은 잘 보이지 않고 개발 공약만 넘쳐난다"며 "특히 이재관 후보와 박상돈 후보는 답변하지 않아 정책선거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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