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12세 이하 이동진·18세 이하 최재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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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7월 대만 타이난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 9월 미국 플로리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출전할 대표팀의 사령탑들을 선임했다.
최재호 감독은 지난해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감독으로 선발돼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연기돼 이번에 공모에 재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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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7월 대만 타이난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 9월 미국 플로리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출전할 대표팀의 사령탑들을 선임했다.
협회는 25일 "이동진 의왕부곡초교 감독(12세 이하 대표팀)과 최재호 강릉고 감독(18세 이하 대표팀)을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3월 대표팀 지도자 모집 공고를 냈다.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5월 23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가를 진행해 이동진 감독과 최재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동진 감독은 2007년부터 경기 의왕부곡초에서 16년 동안 감독으로 일했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 LG 트윈스에서 프로 선수로 뛴 경험도 있다.
최재호 감독은 지난해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감독으로 선발돼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연기돼 이번에 공모에 재응시했다.
최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황금사자기 왕중왕전 등 전국대회 3회 우승을 달성했다.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최지민(KIA 타이거즈) 등 현재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키워냈다.
한국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총 5차례 우승했다. 쿠바(11회), 미국(7회)에 이은 최다 우승 3위다.
감독 선발을 마무리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6월과 7월 중 대회별 코칭스태프와 선수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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