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인업에 '양현종 킬러' 있다..타격 1위 효자 외인도 컴백

2022. 5.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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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삼성이 '양현종 킬러'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원태인은 올해 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KIA전 등판은 두 번째.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에서는 5⅔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승패는 없었다.

삼성이 상대할 KIA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해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29로 리그 톱클래스 투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일 광주 삼성전에서 7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던 기억이 있다. 역시 승패와는 무관했다.

삼성은 '양현종 킬러'인 최영진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양현종을 상대로 통산 타율 .579(19타수 11안타) 2홈런 3타점을 마크하고 있는 최영진은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인 2020년에도 타율 .800(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양현종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올 시즌에도 양현종을 상대로 타율 .667(3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최영진이 양현종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업에 넣는데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최영진(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중견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손가락 염좌 부상이 있었던 피렐라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피렐라는 올 시즌 타율 .389, 출루율 .461, 장타율 .599로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발목 염좌 부상이 있는 오승환에 대해서는 "캐치볼을 했고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본인이 출전 의지가 강하다.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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