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대표에 기념시계 첫 선물..집무실 초대해 오찬
유혜은 기자 2022. 5. 25. 16:40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희망대표' 20인을 대통령실에 초청했습니다.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함께 연단에 올랐던 이들입니다.
오늘(25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 국민희망대표 20인에게 기념 시계를 증정하고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날 처음 공개한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에는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서명과 함께 봉황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한팔 보디빌더' 김나윤 씨에게 직접 시계를 채워주기도 했습니다.
이날 초청된 국민희망대표에는 김나윤 씨를 포함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 게임기를 사려고 모은 용돈을 기부해 화제가 된 초등학생 육지승 군, 매년 익명으로 1억 원씩 기부한 박무근 씨 등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날 한 분 한 분 제대로 뵙지 못해서 오늘 여러분 얘기도 듣고, 간단하게 도시락도 같이하려고 (한다)"며 "마침 기념품이 처음 나와서 여러분이 1호로 받으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여러분 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잘 굴러가는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을 함께 둘러보며 곳곳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책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탁상 명패가 놓여 있었습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뜻의 'The Buck Stops Here'라는 문구가 새겨진 명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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