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루이즈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안우진 상대 6번 타자 출전[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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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
LG 외국인 내야수 리오 루이즈(28)가 약 4주 만에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루이즈가 1군으로 올라오면서 꾸준히 3루수로 출전했던 문보경은 2군으로 내려갔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루이즈(3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우익수)~송찬의(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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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5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루이즈와 이형종을 1군에 올리고 문보경과 이천웅을 2군으로 내렸다. 루이즈는 이날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을 맞아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류 감독은 “루이즈가 이전 1군 모습, 그리고 2군으로 막 내려갔을 때 모습보다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주말까지 체크하고 이번주 올릴 계획이었는데 토요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통증이 좀 있었다. 그래서 어제까지 컨디션을 봤고 괜찮다는 보고를 받고 오늘 올렸다”고 말했다.
루이즈는 1군에서 24경기 85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171 OPS(출루율+장타율) 0.536으로 고전했다. 3루수와 2루수를 두루 소화하며 수비에서는 도움이 됐으나 타석에서 생산력이 떨어졌다. 결국 LG는 지난 2일 루이즈를 2군으로 내렸다. 그러면서 루이즈를 대체할 외국인타자도 몰색하고 있다. 루이즈의 반등과 새 외국인타자 영입, 투트랙으로 움직이는 LG다.
즉 루이즈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타석에서 이전과 180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KBO리그에서 커리어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 만일 반등을 이룬다면 LG에 맞는 조각이 된다. 3루와 2루를 두루 소화하면서 LG 내야진의 약점을 메우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유도할 수 있다.
루이즈가 1군으로 올라오면서 꾸준히 3루수로 출전했던 문보경은 2군으로 내려갔다. 류 감독은 “문보경이 좋았을 때는 좌중간으로 향하는 좋은 타구가 많았다. 최근에는 스윙시 헤드와 오른쪽 다리가 함께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호준 코치와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기는 했는데 2군으로 내려가서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문보경은 1군으로 돌아와 힘을 보탤 시기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루이즈(3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우익수)~송찬의(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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