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국제무역고 등 10개교, 취업 연계 FTA 실무인력 키운다

김형욱 2022. 5.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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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등 10개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가 올해 취업과 연계한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을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22년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 참가 10개 고교를 최종 선정하고 6월부터 사업 진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6월부터 이곳 10개교 150명 안팎 학생을 대상으로 9월까지 FTA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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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최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 참가교 발표
"내년 규모 확대..1~2곳서 정규 교과 시범 편성 운영"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등 10개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가 올해 취업과 연계한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을 키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22년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 참가 10개 고교를 최종 선정하고 6월부터 사업 진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FTA 활용 인력난을 줄이고자 2019년부터 이 같은 매칭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같은 직업계 학생에게 무역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하고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지난 3년 동안 395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297명이 255개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대학 진학 등 39명을 뺀 취업률이 83.4%에 이른다. 올해도 4월 초 희망 학교 모집을 시작했다.

올해 참여 특성화·마이스터고는 △성암국제무역고(서울) △일신여자상업고(서울) △서울매그넷고 △인천중앙여자상업고 △부산마케팅고 △부산여자상업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천안여자상업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경북) △한국항만물류고(전남) 10곳이다. 산업부는 6월부터 이곳 10개교 150명 안팎 학생을 대상으로 9월까지 FTA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모의 무역 실전 경진대회도 연다. 이와 맞물려 6~12월 기간 채용 희망 기업과 학생 간 면접 및 채용협상을 진행해 현장실습과 정식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석진 산업부 통상국내정책단장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이 지역 중소기업 수출현장에서 실무 전문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내년엔 예산 확대를 통해 참여학교수를 늘리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론 고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되도록 1~2개교에서 시범 편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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