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열세' 송재봉을 도와라..유력 정치인 청주 집결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25일 지원유세 나서
22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충북권 지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충북 청주시장 후보와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임동현 충북도의원 후보, 김영덕 충북도의원 후보가 25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율량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송재봉 후보 제공).2022.5.25/©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53)를 돕기 위해 유력 정치인들이 청주로 집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장관을 지낸 박범계 국회의원은 25일 청주시를 방문해 송재봉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청원구 율량동 율량교사거리 거리유세에서 "청주는 인구 86만명의 큰 도시인데 할 것도 없고, 놀 것도 없는 곳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송재봉 후보는 청와대 근무 경험을 갖고, 청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심천 프로젝트, 우암산 프로젝트 등을 공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심천에 수변데크와 생태공원, 문화시설들이 들어서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 일을 완성할 적임자는 송재봉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시민사회를 대표한 강력하고, 강직하고, 유능하고, 올바른 송 후보를 청주시장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같은 당 김영덕(제13선거구)·임동현(제14선거구) 충북도의원 후보도 함께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에 뒤지고 있는 송 후보를 돕기 위한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의 청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청주시를 방문해 "충북을 위해 오래 준비하고 역량을 갖춘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와 송 후보가 더 나은 삶을 책임지지 않겠느냐"고 지원에 나섰다.

앞서 CJB청주방송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청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청주시장 지지 후보에서 이범석 후보가 47.7%로 송재봉 후보 33.1%에 14.6%p 앞섰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