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 선정된 OBS "라디오 조기 개국 위해 준비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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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조기 개국을 위해 준비단을 만들고, 기존 경기방송 근무자의 노하우를 접목해 착실하게 개국을 준비하겠습니다. 내년 2월 라디오 개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30일 ㈜경기방송이 자진 폐업하면서 중단됐던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99.9MHz)가 내년 2월에는 다시 전파를 내보낸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OBS경인TV㈜는 25일 '경기라디오 새 방송 사업자 선정 OBS·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라디오 개국 계획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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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0일 ㈜경기방송이 자진 폐업하면서 중단됐던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99.9MHz)가 내년 2월에는 다시 전파를 내보낸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OBS경인TV㈜는 25일 ‘경기라디오 새 방송 사업자 선정 OBS·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라디오 개국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학균 OBS 대표이사와 장주영 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방송은 2020년 3월 자진 폐업하면서 전 직원을 해고했고, 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며 방송 재개를 요구해왔다. 지난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23차 전체회의를 열어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대상 사업자로 OBS경인TV㈜를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iTV(경인방송)가 2004년에, 경기방송이 2020년 3월 폐업했다. 경기지역 2곳이 폐업한 것으로, 더 이상 이런 흑역사를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방송이 되기 위한 지향점,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2가지를 강조했다. 첫 번째는 기존 경기방송 직원들의 고용 승계다. 그는 “14명 모두 고용할 계획”이라며 “다면 1차로 6월 1일 PD·기자·기술 부문에서 각 1명씩 채용해 개국 준비를 하고, 나머지 11명은 9월 1일에 입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라디오 방송 운영 방침이다. 김 대표는 “iTV나 경기방송과 같은 사례를 밟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을 지역에 허가한 이유에 집중해 지역 밀착형 방송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취자가 직접 DJ로 라디오에 참여하거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미담 사례 등을 적극 알리고 공적 캠페인 등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명칭은 현재 OBS FM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미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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