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포럼' 개최

노민호 기자 2022. 5.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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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오는 27일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외교부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LASAK), 한·중남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서 해외 전문가를 비롯한 주한중남미대사관, 국내 학계, 기업대표 40여 명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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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남미 협력 의지".. 박진, 스페인어로 개회사
외교부 <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오는 27일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외교부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LASAK), 한·중남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서 해외 전문가를 비롯한 주한중남미대사관, 국내 학계, 기업대표 40여 명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과거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관으로 1996년 중남미 순방을 수행했던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특별히 스페인어 개회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포럼 특별세션에선 중남미 전문가인 에반 엘리스 미국 전략학연구소 교수와 후안 카를로스 베이커 전 멕시코 통상차관이 미중경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치·경제 질서 아래 한국과 중남미 협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최근 에너지·자원, 전략 광물, 식량 등 공급망 다변화와 경제안보 외교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중국은 2016년, 유럽연합(EU)은 2017년, 일본도 2018년 '친중남미 정책'을 발표했고, 미국은 작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포용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남미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맞춤형 협력'을 도모해가겠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국정과제에서 얘기한 디지털, 친환경, 인프라 분야는 우리가 강점이 있고 중남미 국가들도 협력을 요청하는 분야"라며 "중남미 국가들이 실용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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