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볼랏] 송남기-한찬희, 남고부 복식 우승

남고부 복식 우승한 한찬희 송남기(사진/김도원 기자)

* 소윤아(전북체중), 여자중등부 단식 우승
* 김동건-도겸(이상 군위중), 남자중등부 복식 제패
* 이은수-차연주(최주연아카데미) 여자중등부 복식 정상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송남기-한찬희(고양TA)가 제58회 바볼랏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남자고등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5월 2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송남기-한찬희가 오형탁(군위고)-조민기(서인천고)를 상대로 6-2 6-3으로 물리쳤다.

고양TA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송남기-한찬희는 첫 세트 초반부터 활기찬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해 첫 세트를 6-2로 이기고 여세를 몰아 무섭게 따라붙는 오형탁-조민기를 여유있게 6-3으로 마무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송남기와 함께 복식 정상에 오른 한찬희는 오전 단식 준결승에서 3번시드 이지호(양구고)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3-6 6-0[10-8]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를 집으로 돌려보낸 이지호는 김성욱(전곡고)을 6-3 6-1로 돌려세운 같은 학교 김세현과 결승,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남자중등부 단식 준결승에서 지시온(최주연아카데미)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1번시드 도겸(군위중)과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다 3-6 6-2[10-5]의 역전극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해, 주성준(양구중)을 6-2 6-1로 이긴 정우현(춘천SC)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아쉽게 단식 결승진출에 실패한 도겸은 오후에 열린 복식 결승에서 김동건(군위중)과 호흡을 맞춰 박재우-황지홍(이상 양구중)을 가볍게 6-1 6-1로 물리치고 남자 중등부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 단식 결승에서 소윤아(전북체중)가 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서브와 백핸드로 2번시드 서아윤(엠스포츠)을 흔들어 6-1 2-6[10-7]으로 이기고 감격스런 정상을 차지하고 전북체중에 전국규모 대회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전날 열린 여중부 복식 결승에서 안순민(양구중)-정윤지(원주여중)를 6-4 4-6[10-6]으로 걲고 이은수-차연주(최주연아카데미)이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26일 오전 9시에 남자 중고등부 단식 결승이 강원도 양구군 양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

남중부 복식 우승 김동건 도겸

여중부 단식 우승 소윤아

여중부 복식 우승 이은수 차연주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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