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와 올케' 충북도의원 한솥밥 먹을까..이색 출마 눈길

엄기찬 기자 2022. 5. 25.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여성 정치인 2명이 나란히 6·1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충북도의회에서 한솥밥을 먹게 될지 관심이다.

2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북도의원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이옥규 후보(56)와 안지윤 후보(32)는 올케와 시누이 사이다.

지난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1번으로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이 후보가 이번에는 지역구로 출마하고, 비례대표 1번을 시누이에게 넘겨준(?)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옥규·안지윤 후보
각각 지역구·비례대표로 도전
6·1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옥규 후보(왼쪽)와 안지윤 후보.©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여성 정치인 2명이 나란히 6·1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충북도의회에서 한솥밥을 먹게 될지 관심이다.

2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북도의원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이옥규 후보(56)와 안지윤 후보(32)는 올케와 시누이 사이다.

정확히는 이 후보의 시어머니와 안 후보의 아버지가 남매 사이로 이 후보의 남편과 안 후보는 외사촌지간이다. 이 후보가 올케, 안 후보가 시누이다.

이번에 이 후보는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시 5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고, 안 후보는 국민의힘 충북도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1번)로 출마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1번으로 충북도의회에 입성한 이 후보가 이번에는 지역구로 출마하고, 비례대표 1번을 시누이에게 넘겨준(?) 셈이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충북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안 후보는 국민의힘 청년인재 영입으로 비례대표 1번에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비례대표 1번이 무난히 당선되는 것을 고려할 때 이 후보만 당선되면 사상 처음 시누이와 올케 충북도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형제가 각기 다른 지방의회에서 활동한 적은 더러 봤는데, 시누이와 올케가 같은 의회에서 한솥밥을 먹는 건 전무한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