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섞일라"..北, 바이든 있을때 '섞어 도발' 안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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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대미 압박용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대남 압박용 SRBM(단거리탄도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박 교수는 "특히 북한이 핵실험과 ICBM 추가 시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므로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 대비태세가 격상되었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사고로 인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예를 들어 미사일이 한국과 일본 등을 타격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미국은 작전계획 및 대비계획에 따라 대응을 하게 된다"고 북측이 우려할 문제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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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대미 압박용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대남 압박용 SRBM(단거리탄도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을 앞두고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미 공군 E-4B 나이트워치가 일본 상공에서 임무 수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역시 한반도 인근에 전진 배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널드 레이건호와 에이브러햄 링컨호 등 핵 항모를 비롯해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과 아메리카함이 한반도 인근에서 대기하며 북한 도발에 대비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미국 대통령은 방한시 전반적인 미국의 대비태세가 격상된다"며 "항공모함 전단이 역내로 진입하고,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핵추진 잠수함과 같은 전략자산이 투사된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대남 대일 대미 등을 사정권에 둔 핵무력의 다종화를 과시한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직후라는 점에서 순방결과에 대한 군사적 무력시위 첫 반응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양 교수는 핵 투발 수단인 ICBM과 핵 실험이 '한 세트'라는 언급도 했다. 양 교수는 "화성17형 발사 후 핵실험으로 진행되거나, 핵실험 후 정상각도의 화성17형 발사로 강도를 더 높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6월 상순 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 결정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중 미러 갈등 상황에서 새로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채택은 난항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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