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작 전무한 디즈니+, 윤계상 손잡고 반등할까

박정선 기자 입력 2022. 5.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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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디즈니+가 부진의 늪을 탈출할 수 있을까. 윤계상 주연작 '키스 식스 센스'로 반등을 노린다.

25일 오후 4시부터 순차 공개되는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서지혜(예술)와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윤계상(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전유리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 3' '뷰티인사이드'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12부작 시리즈다.

윤계상·서지혜·김지석이 주연을 맡았다. 윤계상은 청각, 시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일반인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 능력자 차민후 역을 맡았다. 서지혜는 타인의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을 연기한다. 김지석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천재감독이자 서지혜의 전 남자친구 이필요로 변신한다.

윤계상과 서지혜, 김지석의 로맨틱 코미디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영화 '범죄도시' '유체이탈자' 등 최근 몇 년간 장르물에서 활약해온 윤계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디즈니+
윤계상은 "나름대로는 이미지 변신을 꿈꿨다"면서 "광고업계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판타지 로맨스가 한국에도 많이 있지만, 이번에 디즈니+가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에 관해 "121점을 주고 싶다. 끝나는 게 아쉬웠다"고 전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지난해 한국 시장에 론칭한 디즈니+. 이후 세 편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를 선보였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 '사운드 트랙#1'이다. 세 작품 모두 떠들썩하게 시작했다 조용하게 막을 내렸다. 강다니엘의 배우 데뷔작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 '그리드', 그리고 한소희 출연작인 '사운드 트랙#1'까지, 모두 매력적 요소로 가득한 작품이지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디즈니+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론칭 직후인 12월과 비교해, 지난 4월의 월간활성사용자수는50만 명 가량 줄었다. 신규가입자 유치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가입자 가운데서도 디즈니+를 실제로 사용한 시청자가 줄어들고 있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한국 시청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다. '킹덤'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넷플릭스가 이처럼 한국 시장에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디즈니+는 한국에서의 히트작이 없다.
'키스 식스 센스' 포스터.
사진=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가 디즈니+에 반등의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가 크게 성공한 바 없어,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남기훈 감독은 "한국적 느낌도 있지만, 글로벌하게 먹힐 수 있지 않을까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고, 윤계상은 "요즘 어두운 이야기가 많다. 우리 드라마는 밝고 즐겁고 좋은 에너지를 담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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