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1년짜리 복수' 안첼로티, "2018년 복수 꿈꾸는 리버풀? 우리도 복수할 거야"

백현기 기자 2022. 5. 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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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1981년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레알과 리버풀은 이번 결승전이 펼쳐지는 장소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대결을 펼쳐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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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유럽 축구의 마지막을 장식할 맞대결에 벌써부터 양팀 감독들의 신경전이 불을 뿜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각오를 다졌다. 리버풀이 4년 전 복수를 꿈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그는 “리버풀은 2018년 복수를 꿈꾸고 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그 경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남다를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1981년에 파리에서 리버풀에 진 적이 있다. 우리도 그때의 복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 팀은 4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만난 적이 있다. 레알은 당시 리버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책을 카림 벤제마가 놓치지 않고 득점하면서 리드를 가져갔고,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리버풀을 꺾고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악몽과 같은 결승전이었다. 당시 레알의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가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넘어뜨리며 살라는 부상을 당했다. 전반전에 교체 아웃된 살라는 힘도 쓰지 못한 채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리버풀은 그때의 복수를 원한다. 당시 억울하게 주축 살라가 나갔고, 카리우스의 실책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없었던 리버풀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당시의 복수를 실현하고자 한다.


그러나 레알도 맞대응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1981년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레알과 리버풀은 이번 결승전이 펼쳐지는 장소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대결을 펼쳐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에도 우승을 할 경우 가장 많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독이 된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은 지네딘 지단과 밥 페이즐리가 기록한 3회 우승과 동률이지만, 이번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경우 전대미문의 ‘4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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