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33-도허티 제쳤다..英 매체 선정 '토트넘 발전상' 주인공은?

신동훈 기자 2022. 5.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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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는 그 어느 때보다 든든했다.

영국 '90min'은 24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총 정리 토트넘 훗스퍼 편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고전을 반복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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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릭 다이어는 그 어느 때보다 든든했다.

영국 '90min'은 24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총 정리 토트넘 훗스퍼 편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고전을 반복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가져갔다.

올해의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위고 요리스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EPL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긍정적 영향력을 시즌 내내 끼치며 토트넘이 4위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매체 말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공영방송 'BBC' 등도 모두 손흥민을 2021-22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눈에 띄는 건 '가장 발전한 선수'였다.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 올리버 스킵 등이 후보에 올랐다. 데이비스는 콘테 감독 지도 하에 좌측 풀백에서 3백 좌측 스토퍼로 위치를 이동한 후 다른 선수가 됐다. 도허티는 천덕꾸러기에서 윙백 희망으로 평가가 바뀌었다. 스킵은 유망주 딱지를 떼고 토트넘 중원의 현재이자 미래로 발돋움했다.

세 명을 제치고 다이어가 뽑혔다. 다이어는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베테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우측 풀백을 오가며 뛰다 점차 센터백으로 완전히 정착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수비진을 구성하던 그는 둘이 떠나자 수비진의 리더가 됐다. 그러나 최근 아쉬운 모습으로 실망감을 남겼는데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제 역할을 완벽히 다했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3백을 구성한 다이어는 중앙에 위치했다. 후방에서 진두지휘를 하며 리더십을 보였고 단단한 수비를 보였다. 약점인 순발력 부족이 개선됐고 공중볼 경합 능력과 뒷공간 커버도 더 좋아졌다. 정확한 킥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해리 매과이어 대신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다이어에 대해 '90min'은 "한때 안타까운 존재였지만 이젠 콘테 감독 수비의 주축이다. 3백 중앙에서 중심을 잡는 다이어는 수비에 이어 넓은 패스 범위를 자랑하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완벽히 보여줬다. 로메로와 데이비스의 부족함을 보완하기도 했다"고 호평했다.

사진=다이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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