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중·러 카디즈 진입, 北 미사일과 의도 유사..메시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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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전날 카디즈(KADIZ·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 쿼드 정상회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등 여러 외교 일정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나름대로 정치·외교·군사적인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러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연계돼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어제 중·러 군용기 8기 연합훈련은 사전 세 나라의 공조 여부를 알 수 없지만 의도는 유사한 듯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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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일창 기자 = 대통령실은 25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전날 카디즈(KADIZ·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 쿼드 정상회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등 여러 외교 일정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나름대로 정치·외교·군사적인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러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연계돼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어제 중·러 군용기 8기 연합훈련은 사전 세 나라의 공조 여부를 알 수 없지만 의도는 유사한 듯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중·러가 2019년 7월, 2020년 12월, 작년 11월에 이런 공중 연합 전투기 훈련을 실시했는데 지금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중·러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대응책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게 아니라서 (우리 측) 전투기도 공중에서 감시했다. 추가적인 물리 조치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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