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메이커+리더십', NC 박건우 차기 캡틴이 될 상인가[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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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가 분위기 메이커에요."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00억원에 두산에서 NC로 FA(프리에이전트) 이적한 박건우가 팀 분위기를 띄우는데 앞장선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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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박건우가 분위기 메이커에요.”
프로야구 NC의 한 관계자의 귀띔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감독해임 사태까지 발발하며 분위기가 침체돼 있던 NC가 이달 들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아직까진 한화와 함께 리그 꼴찌를 면치 못했지만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고 있다.
그 중심에 박건우(32)가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00억원에 두산에서 NC로 FA(프리에이전트) 이적한 박건우가 팀 분위기를 띄우는데 앞장선다는 얘기다. 여기에 선후배들을 챙기는 세심한 리더십까지 갖췄다는 후문.
‘100억원의 사나이’ 박건우는 올 시즌 타율 0.320(150타수 48안타)로 공격에서도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짜릿한 역전승도 일궈냈다.
박건우는 “볼넷이라도 나가면 끝내기로 이길 수 있으니깐, 이기겠다는데 중점을 뒀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건우는 볼넷으로 끝내기 밀어내기를 한 후 불끈 쥔 주먹으로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최근 경기에서 유독 세리머니를 크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건우는 “팀 분위기가 조금 저하돼 있는 것 같아서 좀 오버해서라도 팀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다. 선배들이 또 해야 되는 거고 그래서 오히려 세리머니 같은 걸 조금 더 크게 하고 그러다 보면 다 같이 신나하니깐 그렇게 하는 것 같다”며 “또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런 모습 보러 와주신 거니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박건우는 팀의 선참이 됐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책임감도 커지는 동시에 부담감도 있다. 그는 “이제는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되는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잘 쳐도, 못 쳐도 항상 부담은 있다. 그래도 신경 쓰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제 역할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함께 뛰는 동료들이 더욱 의지가 된다. 든든하다고 힘줘 말하는 그다. 박건우는 “동료들이 있어 든든함을 많이 느껴요. 제가 못 치더라도 항상 (양)의지 형이 해결해주고 또 (손)아섭 형이랑, 민우가 앞에 있으니깐 제가 3번 타자에서 잘한다면 팀이 잘 될 거라 믿고 있다”며 “지금 좋게 살아나고 있고, 조금 떨어져 있는 제가 살아나면 더 힘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팀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확실히 NC의 분위기와 집중력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원팀 재건’을 목표로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고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팀의 좌완에이스 구창모의 복귀도 멀지 않았다.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낸 후 이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최하위 NC가 남은 시즌 어떠한 반전 드라마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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