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돌봄교육공사 설립..학생인권조례 폐지하겠다"

한민선 기자 2022. 5. 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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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워킹맘 1세대로서 '돌봄교육공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욕설 논란'을 일으킨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에게는 "사과를 요구할 생각이 없다. 사퇴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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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조전혁 후보에게 "사퇴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박선영의 서울교육 2030’ 정책 및 10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5.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워킹맘 1세대로서 '돌봄교육공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학력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학력진단 전수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교와 지역 상황에 맞게 방과후학교와 거점통합형돌봄교육센터를 두고 체계적으로 방과후수업과 돌봄교육을 함께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돌봄교육공사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큰 돈이 필요하지 않다"며 영유아 관련 지원금, 방과후 예산 등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또 방과후 돌봄교육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격차를 줄일 수 있는 돌봄교육과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기초학력 회복을 위해 기초학력진단 전수평가를 실시하고 이에 기반한 학습컨설팅을 진행하겠다도 했다. 또 학급당 인원수 20명 상한제를 달성하고 과밀학교와 폐교위기 학교의 격차를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과밀학교는 교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폐교위기 학교는 거점통합돌봄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진보 교육감이 만든 학생인권조례는 폐지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의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다"며 "교사를 스승이 아닌 서비스직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인권조례에 스며들어있는 운동권 이념교육의 요소도 싹 제거하겠다"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권리의무장전을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 후보는 △0세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덕체지 교육 실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교육과 인공지능 교육 △새로운 학습 자극을 주기 위한 '디지털 교과서' △진학상담·심리상담 강화 △교사 연구학기제·대학원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욕설 논란'을 일으킨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에게는 "사과를 요구할 생각이 없다. 사퇴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전혁 후보가 조영달 후보와의 통화에서 박 후보를 향해 '미친X'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박 후보는 "사과는 피해 당사자에게, 진정성 있게 해야 하는데 전 사과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기자들에게 언론용으로 쇼하듯 하는 사과는 제2, 제3의 가해행위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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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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