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서 기폭장치 실험..실제 핵 실험 초읽기는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기폭 장치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25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 실험에 대해 "다른 장소에서 풍계리 핵실험을 위한 핵 기폭 장치 실험이 탐지됐다"며 "기폭 장치 실험을 몇 주에 걸쳐 지속해서 하는 것으로 봐서 북한 나름대로 실패하지 않을, 원하는 성능 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기폭 장치 실험, 핵 물질 없이 시험 실시
야외 실험이라 위성 사진으로 포착 가능
전술 핵무기 개발 위해 반복 실험 필요
![[서울=뉴시스]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3번 터널 주변 현장.(출처= 비욘드 패럴렐 누리집) 2022.5.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5/25/newsis/20220525153707365rcen.jpg)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기폭 장치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핵 실험이 이뤄지기까지는 남은 절차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25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 실험에 대해 "다른 장소에서 풍계리 핵실험을 위한 핵 기폭 장치 실험이 탐지됐다"며 "기폭 장치 실험을 몇 주에 걸쳐 지속해서 하는 것으로 봐서 북한 나름대로 실패하지 않을, 원하는 성능 실험을 위해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기폭 장치 실험은 핵 물질 없이 폭약의 압축 효과와 원자탄 기폭 작용을 시험하는 것이다. 기폭 장치 실험은 두꺼운 철판과 콘크리트, 흙으로 차폐된 시설 앞에서 이뤄진다. 시설 안에 설치된 초고속 카메라 등이 기폭 작용을 정밀 측정한다.
핵 기술 전문가인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이 실험은 야외에서 하기 때문에 위성 등으로 탐지가 가능하다"며 "기폭 장치의 크기를 보고 폭발한 후의 흔적을 보고 성능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몇 주에 걸쳐 기폭 장치 실험을 한 것은 전술 핵무기용 핵 실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은 "소형 전술 핵 등 개선된 기폭 장치를 사용하려면 핵 실험 전에 기폭 장치 실험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며칠 안에 핵 실험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위원은 "기폭 장치 실험은 실제 핵 실험과는 별개의 작업"이라며 "기폭 장치 실험이 충분해야 탄두를 제작해서 실험할 수 있다. 그러니 실험보다 훨씬 이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핵 실험은 갱도 굴착과 환기, 핵탄 안장과 측정 장치 부설, 외부 측정 장소와의 케이블 연결, 갱도 다시 메우기 순으로 준비된다. 핵 실험 날짜가 정해지면 이후 상부 보고와 승인을 받고 지휘 통제 인력 도착, 현장 인력 대피와 비상 대기, 케이블 전원 연결, 폭파, 시료 채취 인력 진입, 현장 파악과 통제 등 순으로 실험이 이뤄진다.
인공위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실제 핵 실험 임박 징후는 핵탄두 갱도 내 반입, 측정 케이블 연결, 갱도 되메우기를 위한 암석과 시멘트 반입, 환기, 통신 실험, 고위 지휘통제인력(차량) 진입, 현장 인력 대피, 통제 강화, 측정 장치 가동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정폭력 이혼' 김미화 "괴로워 아찔한 생각도"
- RM, 리허설 중 발목 부상…"무대는 오를 것"[BTS 컴백]
- 손담비·이규혁 육아 충돌 "손담비 출산 후 180도 변해"
- 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공개에 '뭐가 당당하냐' 시선도"
- 박신양, 안동 창고서 컨테이너 생활 "스키복 입고 지내"
- 김선태 첫 홍보 우리은행…은행장에 "예금 얼마 있냐"
- 추성훈 때문에 울어버린 시호 "내 요리 모를 줄 알았다"
- 순댓국집 논란 이장우 "책임 통감하나 돈 정상 납입했다"
- 가수 현대화, 데뷔 한 달만 하반신 마비 사고 "목소리는 멈추지 않아"
-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 공개…7년간 결혼 숨긴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