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맨시티는 골득실차 +73.. 맨유 1골 더 실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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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웃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간신히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2013년 이후 리그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무려 5번 우승을 이뤄내면서 맨유의 머리 꼭대기 위에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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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이웃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맨시티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간신히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EPL 출범 이후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그야말로 처참하다. 올 시즌 EPL에서 6위로 간신히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 초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와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치를 모았지만, 오히려 투자를 덜 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에 밀리면서 망신만 당했다.
순위만 비참한 건 아니다. 양 팀의 골득실 차에서 더 심각하다. 맨시티는 올 시즌 99골 26실점 하며 리그 최고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골득실차는 73으로 리그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리버풀과 승점 동률 시 골득실차를 따져도 당연히 우승을 차지할 만 했다.
맨유의 올 시즌 골 득실 차는 0이다. 57골 57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 최악이었다. 득점에서 맨시티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었고, 실점은 맨시티의 2배를 넘겼다.
이는 5위 내 팀들과 비교해봐도 우위를 점한 게 하나도 없었다. 맨유는 올 시즌 거액을 쓰고도 남는 거 하나 없는 시즌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2013년 이후 리그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무려 5번 우승을 이뤄내면서 맨유의 머리 꼭대기 위에서 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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