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기대감' 1분기 군자·청담·영등포 임대료 3개월 만에 10% 이상↑

김경호 2022. 5. 25.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서울의 군자와 청담, 영등포역, 남대문 등 주요 상권(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3개월 만에 10%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알스퀘어는 "남대문의 경우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20% 가까이 떨어졌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10% 오르면서 반등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상권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곡(9.1%) 강남대로(7.9%), 광화문(7.0%), 뚝섬(6.6%), 용산역(6.3%) 등 임대료 큰 폭으로 올라
알스퀘어 제공
 
올해 1분기 서울의 군자와 청담, 영등포역, 남대문 등 주요 상권(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3개월 만에 10%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가 임대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 평균 임대료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군자가 전분기보다 23.0% 상승했다. 청담(14.8%)과 영등포역(10.0%), 남대문(10.0%) 등도 10% 이상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를 말한다.

화곡(9.1%)과 강남대로(7.9%), 광화문(7.0%), 뚝섬(6.6%), 용산역(6.3%) 등의 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전체 평균 임대료는 0.5%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직장인이 많은 업무 지역과 젊은 층 중심의 소비지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스퀘어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직장인 4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엔데믹 수혜가 기대되는 상권(복수응답)으로 강남역(65.8%)과 홍대·상수·합정 일대(53.9%), 시청·광화문(47.4%) 등이 꼽혔다.

알스퀘어는 “남대문의 경우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20% 가까이 떨어졌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10% 오르면서 반등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상권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