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엠비셔스' 남성 댄서에 입힌 걸리시, 시청률 조준 성공 [TV와치]

이해정 2022. 5.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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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첫 방송된 Mnet 새 댄스 프로그램 '비 엠비셔스(Be Mbitious)'가 시청률 정조준에 성공했다.

'비 엠비셔스'는 Mnet이 올여름 론칭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남자 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참가할 프로젝트 댄스 크루를 선발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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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5월 24일 첫 방송된 Mnet 새 댄스 프로그램 '비 엠비셔스(Be Mbitious)'가 시청률 정조준에 성공했다.

'비 엠비셔스'는 Mnet이 올여름 론칭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남자 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참가할 프로젝트 댄스 크루를 선발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비 엠비셔스'는 Mnet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댄스 프로그램으로 방송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스맨파' 전신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기에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솔로지옥'에서 얼굴을 알린 차현승 등 핫한 출연자 40명이 더해진 '비 엠비셔스'는 첫 방송 시청률 배틀에서 승기를 잡았다. 종편을 포함한 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1539 타깃, 2049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OTT 플랫폼 티빙에서는 실시간 시청점유율 70%를 돌파했다.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여기에는 Mnet의 발칙한 발상의 전환이 한몫했다. 브레이킹, 팝핑, 코레오(안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40명의 남성 댄서가 모인 현장은 댄서이자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건 정글이었다. 아이돌은 댄서를, 댄서는 아이돌을 견제했고 장르별로도 치열한 탐색전이 이루어지던 순간, Mnet은 1단계 미션으로 '헤이마마(Hey MaMa)' 안무 카피를 던졌다. 그것도 잘 알려진 댄서 노제의 안무가 아닌 홀리뱅과 라치카 버전의 안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카피해야 했다.

'남자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치려던 댄서들은 걸리시 안무에 자신 있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난생 도전하는 트월킹(엉덩이를 활용한 안무) 앞에서 헤매는 프로 댄서들의 모습은 의외의 웃음을 선사했다. 계급장을 떼고 실력으로 붙으러 온 댄서들이 이제껏 쌓아온 연륜마저 내려놓고 온전히 도전하는 모습은 능숙한 댄스 못지않게 흥미를 끌었다. 참가자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Mnet의 발칙한 변화구가 안방극장에 제대로 꽂힌 것이다.

댄서들은 새롭게 도전하고, 시청자들은 신선한 재미를 느끼고, 또 Mnet은 '악마의 편집'으로 싸움을 붙인다는 오명을 벗을 수 있던 1단계 미션이었다. 라이벌인 두 사람을 붙이고 한 끗 차 탈락으로 희비가 엇갈리게 하는 'Mnet스러운' 연출을 덜어내 뻔한 댄스 오디션 느낌을 지우는데 성공했다. 첫 방송부터 제작진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 '비 엠비셔스'. 제목처럼 Mnet의 새로운 오디션을 향한 야심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Mnet 'Be Mbitious(비 엠비셔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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