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120점"..'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X서지혜X김지석표 판타지 로맨스 출격(종합)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 씨, 서지혜 씨, 김지석 씨의 케미가 남다르다. 세 사람의 사랑스우면서도 세밀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25일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윤계상 씨, 서지혜 씨, 김지석 씨, 남기훈 감독이 참석했다.

먼저 윤계상 씨는 "디즈니플러스가 심도있게 잘 만든 거 같다. 자신있다"라고 이번 작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지혜 씨는 "출연진 케미가 너무 좋았다. 케미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다. 서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분위기가 촬영 내내 너무 좋았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 코믹 연기에 대해서는 "나를 내려놓자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윤계상 씨도 "서지혜 씨가 코믹적인 요소를 잘 살렸다. 드라마 분위기를 멱살 잡고 잘 끌어갔다"라고 거들었다.

윤계상 씨는 "드라마 속 서지혜 씨의 여신 같은 미모가 강점이다. 또 김지석 씨의 촉촉한 눈빛, 사슴 같은 눈망울이 있다. 나는 이분들에 기대어 연기했다. 광고 업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판타지 로맨스를 디즈니+에서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김지석 씨는 "윤계상 씨의 미친 연기력도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 감독 역시 "세분 케미가 너무 좋아서 현장에서 누구 하나 못된 사람 없이 슬기롭게 잘 찍었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이번 촬영에 대해 "키스신이 많다. 배우들이 키스를 할 떄 시공간이 비틀어지는 앵글 느낌을 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과 캐릭터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더 현실감있게 다가가서 우리만의 느낌을 잘 살린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년 전 원작 책을 읽었을 떄 흥미로웠다. 작품 완성도나 캐릭터 입체감이 좋았다"며 "로코이기도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스릴러적이고 버라이어티한 장면이 많다.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 있다"라고 차별점을 뒀다.

윤계상 씨는 출연 계기에 대해 "판타지 로맨스는 처음인데 캐릭터가 너무 재밌게 다가왔다. 대본을 보고 나서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이 있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밝은 작품을 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최근 까지 어두운 느낌이 강한 작품이 많았는데 이번엔 밝다. 서지혜 씨, 감독님과 잘 소통하며 촬영하면 되겠다라고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지석 씨는 "윤계상 씨를 평소에 너무 좋아했고 존경했다. 저 형의 길을 따라 걷고 싶었다.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 속 캐릭터 연기에 대해 "감독 역할인 만큼 남기훈 감독 포스팅 많이 했다. 많이 성장한 어른 전남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지혜 씨는 디즈니플러스 작품으로 탄생되는 것에 대해 "이번 작품에 욕심도 나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거에 대해서도 한국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구나 생각했다. 책임감도 있고 기쁘다. 한국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한껏 밝고, 재밌고 좋은 에너지 담고 있는 드라마다. 재밌게 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삶의 활력이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더운 계절 시원함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 감독 또한 "한국의 4계절이 담겨 있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한국적이긴 하지만 글로벌하게 잘 통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남겼다.

웹소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주인공 '예술'과 지나치게 예민한 오감을 지닌 직장 상사 '민후' 사이에 벌어지는 초감각 로맨스물이다. 오감과 육감,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톡톡 튀는 설정과 신선한 스토리로 네이버시리즈에서 2019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독점 연재됐다.

지난해 4월에 동명 웹툰으로 제작됐다.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로 영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로 해외에서 활발하게 연재되며 웹소설·웹툰 누적 조회 수는 1억6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디즈니+ 공개에 맞춰 프랑스어와 독일어로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디즈니플러스]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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