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이 공을 쳤다고? 최지만, 'NL ERA 1위' 필살기 공략 성공

신원철 기자, 박진영 기자 2022. 5.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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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치고도 실책에 울었던 최지만이 바로 다음 경기에서 장타 두 방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8경기에서 피홈런이 2개 뿐이었던, 평균자책점 1.57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로페스를 상대로 만든 기록이라 더욱 값지다.

최지만에 앞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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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지난 23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치고도 실책에 울었던 최지만이 바로 다음 경기에서 장타 두 방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난공불락이던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투수를 상대로는 홈런까지 터트렸다.

최지만은 25일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다시 상승세. 0.272에서 0.282로 올랐다.

직전 경기 3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하루 휴식 후 장타력까지 선보였다. 6회 2점 홈런에 이어 8회 2루타. 최근 8경기 안타 9개로 타율 0.321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 안타 9개 가운데 4개가 장타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주춤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 최지만

가장 돋보인 순간은 6회였다. 최지만은 첫 두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하다 6회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2루 기회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41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비거리는 412피트, 약 125.6m로 올 시즌 최지만이 친 홈런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갔다.

또 올해 로페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을 친 선수는 최지만이 처음이다. 로페스는 포심 패스트볼만큼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는 투수지만 지금까지 이 공에 홈런을 맞은 적은 없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쐐기포를 포함한 홈런 3방을 앞세워 마이애미에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8경기에서 피홈런이 2개 뿐이었던, 평균자책점 1.57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로페스를 상대로 만든 기록이라 더욱 값지다.

최지만에 앞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중견수 헤수스 산체스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는데 그만 글러브 아래로 공이 흘러나갔고, 발빠른 키어마이어가 그대로 홈까지 파고들어 홈런으로 만들었다. 2회에는 해롤드 라미레스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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