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활짝'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막..'3년 만에 부활'

허광무 2022. 5.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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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표 봄꽃축제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3년 만에 부활해 25일 개막했다.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열리지 못했던 제14회 장미축제를 29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연다.

우선 축제 상징 조형물인 '장미 방향기(디퓨저)'와 '초대형 장미 꽃다발'은 현대 미술가 김동훈 작가의 작품으로, 장미로 물든 울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하게 하는 이색 사진 무대(포토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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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로 12개국 265종 장미 선보여.."치유 경험 선사"
오감만족 체험형 프로 다채, 영상·조명 쇼, 재즈·K팝·트로트 공연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상징 조형물인 '초대형 장미 꽃다발'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대표 봄꽃축제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3년 만에 부활해 25일 개막했다.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열리지 못했던 제14회 장미축제를 29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연다.

올해 축제 주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으로 관람객에게 사랑과 행복, 치유의 경험과 기억을 선사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축제를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 장미를 눈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기를 맡으며 각종 실감 콘텐츠를 3차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우선 축제 상징 조형물인 '장미 방향기(디퓨저)'와 '초대형 장미 꽃다발'은 현대 미술가 김동훈 작가의 작품으로, 장미로 물든 울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하게 하는 이색 사진 무대(포토존)이다.

관람객에게 장미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동시에 전달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다시 시작된 축제를 더욱 인상 깊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행사장 전경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실감형 미디어 전시관'이다.

LED 벽을 활용해 꽃길, 바다, 체험 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을 각각 조성한다.

산업·생태·문화·관광도시 울산의 매력을 한 번에 만끽하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밤 조명과 영상을 활용한 쇼가 이어진다.

갈티못 일원에서는 울산시 로고와 꽃나무 조형물을 활용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장미원 일원에서는 야간 조명으로 만든 장비 꽃길이 펼쳐진다.

개막 당일은 시민과 학생 200여 명이 함께하는 '장미계곡 행진(로즈 밸리 퍼레이드)',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하는 '드론 불빛쇼',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가 출연하는 'K 클래식'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26∼29일까지는 재즈, K팝, 트로트, 국악 등 공연이 장미원에서 매일 열린다.

울산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거리공연, 마임, 어린이뮤지컬 등도 주야간으로 매일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대한 만족감을 극대화하고, 아름다운 울산의 봄날을 제대로 만끽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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